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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대통령 국장: 뉴욕증시 휴장과 월가의 전통

by 정보 첩보원 5호 2025. 1. 10.

카터 전 대통령 서거와 국가 애도의 날

202519, 미국은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국가 애도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241229,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서거 이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1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고, 이에 따라 연방 정부 기관들과 금융 시장에 휴무가 선언되었습니다.

 

 

 

 

뉴욕증시 휴장: 역사적 전통의 계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엔와이에스이)와 나스닥(Nasdaq)을 포함한 미국의 주요 증권 거래소들은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을 기리기 위해 19일 하루 동안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 암살 이후 시작된 월가의 오랜 전통을 따른 것입니다. 당시 뉴욕증권거래소는 며칠 동안 문을 닫았고, 이후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 시 주식 시장 휴장이 하나의 관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금융 시장의 대응과 조치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린 마틴(Lynn Martin) 회장은 성명을 통해 "지미 카터는 농부와 가장으로서의 겸손한 뿌리를 가지고 공공 서비스와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닥의 탈 코헨(Tal Cohen) 회장 역시 카터 전 대통령을 "모범적인 지도자"로 칭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 애도의 날 영향과 범위

국가 애도의 날 선포로 인해 연방 정부 기관들이 문을 닫았고, 미국 우정국(USPS)도 우편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과 학교는 정상 운영되었습니다. 채권 시장은 부분적으로 운영되어 오후 2(동부 시간)에 조기 폐장했습니다. 이는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의 업계 단체인 SIFMA(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 국장 행사 개요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Bill Clinton),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들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도사를 낭독했으며, 제럴드 포드(Gerald Ford) 전 대통령과 월터 먼데일(Walter Mondale) 전 부통령의 추모사도 낭독되었습니다.

 

 

 

 

국장 일정과 추모 행사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 오전 9시: 국회의사당에서 관을 운구하여 워싱턴 국립대성당로 이동
  •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국장 거행 (약 1시간 소요)
  • 오전 11시 15분: 국장 종료 후 조인트 베이스 앤드루스로 이동하여 조지아주로 출발
  • 오후 3시 45분: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비공개 예배
  • 오후 5시 20분: 플레인스 자택에서 부인 로잘린과 함께 안장

 

 

 

 

국가 애도의 날 준수 사항

바이든 대통령의 선포에 따라 모든 정부 건물의 국기는 30일간 조기게양됩니다. 연방 정부 직원들은 유급 휴가를 받았으며,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미국 시장에서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우정국은 일반 우편 배달을 중단했지만, 일부 소포 배달 서비스는 계속되었습니다.

 

 

 

 

결론: 국가적 추모와 존경의 표현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는 이번 국가 애도의 날과 뉴욕증시의 휴장은 미국이 국가 지도자에 대해 보이는 존경과 추모의 전통을 잘 보여줍니다.

 

1865년부터 이어져 온 이 관행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국가의 역사와 지도자의 업적을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평생에 걸친 공헌과 인도주의적 노력을 기리는 이 날은, 미국 사회가 그의 유산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습니다.